림프부종 증상 원인 치료법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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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부종 증상 원인 치료법 무엇일까?

오둘이햅반 2023. 12. 5.

오늘의 주제는 림프부종에 관한 것입니다. 림프부종이란 림프액의 흐름이 정체되어 부종 등의 증상을 세우는 질환의 총칭입니다. 림프부종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위해 림프절을 제거하는 경우 등 림프액의 흐름을 막는 선명한 이유가 있는 경우를 '2차성 림프부종'이라고 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경우 '원발성 림프부종'이라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림프부종의 증상, 원인, 치료법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림프부종의 특징

인간의 혈액은 심장에서 시작하여 동맥과 모세혈관을 통하여 반복적으로 순환하고 몸 전체로 펌핑된 다음 정맥을 통하여 심장으로 돌아옵니다. 이때 혈액 내 단백질이나 물의 일부가 모세혈관에서 혈관 외 조직으로 누출됩니다.

모세혈관을 통하여 운반된 혈액의 대개 정맥으로 흘러 혈액으로 재활용되지만, 약 10~15%는 혈관외 조직으로 흘러 림프관으로 재활용됩니다. 림프관에서 되돌아온 림프액은 목 부위의 정맥(정맥각이라고 함)에 합류하여 혈액과 혼합됩니다.

체내의 과잉 수분은 결국 신장을 통하여 소변의 형태로 배설되지만, 림프액의 흐름이 막히면 림프액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혈관 외 조직(간질)에 축적되어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질에 림프액이 축적되면 "부종"이 발생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림프액(물)뿐만 아니라 지방(지방 침전물)도 축적됩니다. 림프는 면역에 요구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림프액의 흐름이 막히는 림프부종은 부종 외에 면역이상 및 염증을 동반하게 된다.

또한 림프부종 부위에 갑자기 감염이 발생해 '연조직염'을 일으키게 되는데, 림프부종의 증상이 몇 년간 지속되면 악성종양(혈관육종)으로 발전할 수 있어 질환이라고 부른다. 이는 틀림없이 무시되어서는 안 됩니다.

림프부종은 완전히 치료하기 어렵고 점차적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압박요법 등 보존적 치료(수술은 제외)가 치료의 주된 방법이지만 완치는 아니며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보존적 치료가 실패할 경우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림프부종의 원인

림프 흐름이 좋지 않은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2가지 유형, 즉 이유가 저명한 2차성 림프부종과 이유가 알려지지 않은 1차성 림프부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차성 림프부종의 원인으로는 암 치료, 외상,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림프절이나 림프관 손상 등이 있습니다.

2차성 림프부종은 암 치료로 인해 생겨나는 경우가 많지만 반네아필라리아증(Vannea filariasis)이라는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2차성 림프부종은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3. 림프부종 증상

림프부종이 나타나면 사지가 붓고 림프액의 흐름이 막혀 졸음과 무거운 느낌을 느끼게 된다. 림프부종 증상이 있는 팔이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면 질환 초기의 붓기가 개선된다고 합니다.

이때의 부종은 부어오른 부위를 누르시면 들쭉날쭉한(함몰된) 부위가 생기다가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함요부종"이라고 합니다. 림프부종이 진행됨에 따라 림프액이 축적되는 부위의 지방이 늘어나고 아래로 밀어낼 수 없게 되어 비압박 부종이라는 상태가 발생합니다. 림프관이 막히면 감염 확률이 높아지며, 감염이 나타나면 조직이 점차 굳어지게 됩니다. 심한 경우 피부가 코끼리처럼 두꺼워지는 상피병이라는 상태가 발생하여 림프종(림프액이 몰려드는 피부의 작은 돌기) 아니면 림프루(림프액 누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림프부종이 생겨난 부위에는 봉와직염이라는 감염이 생기기 쉬우며, 급격한 부기, 발열, 발적, 통증 외에 고열, 오한 등의 전신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봉와직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봉와직염 증상, 원인 및 치료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4. 검사 및 진단

대부분의 림프부종은 암 치료 후에 발생하므로, 암 치료 후 손발이 붓는 증상(유방암 치료 후 팔 붓기, 자궁암 치료 후 다리 붓기 등)이 나타난다면 먼저 림프부종을 의심해야 합니다.
다만, 림프부종 이외에도 여러가지 질병이 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국민건강검진을 통하여 부종이 림프부종 이외의 질병으로 인한 것이 아닌지 검토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부기가 다른 요인으로 인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림프부종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림프부종 검사를 시행합니다.

림프부종은 림프액의 비정상적인 흐름으로 인해 부종이 생겨나는 질환이므로 림프액의 흐름을 검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리 부종은 정상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하지 림프부종을 진단할 때 림프계 경향을 이해하는 것이 특별히 중요합니다.

    1. 검사 - 촉진을 통하여 압흔, 림프류, 림프루 등의 피부상태를 확인한다.
    1. 피검사 – 내장기관(심장, 신장, 간 등)의 상태나 부종과 연관된 호르몬을 확인한다.
    1. CT, MRI - 숨은 종양 등 림프나 정맥의 흐름을 막는 질환이 있는지, 환부의 수분이나 지방의 상태를 확인한다.
    1. 초음파 검사 - 부종은 림프절보다는 정맥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는 주로 정맥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1. 림프관 조영술

위의 검사는 부종에 대한 보편적인 검사인 반면, 림프관조영술은 림프의 흐름을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림프부종에 대한 특수 검사입니다. 국제 표준으로 여겨지는 림프신티그라피 외에도 ICG 림프스캐닝과 같은 여러 가지 방법이 순식간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림프신티그라피는 심오한 부위를 포함한 전반적인 림프 흐름을 평가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반면, ICG 림프스캐닝은 표면 부위만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5. 림프부종 치료

림프부종은 적절히 치유하지 않으면 림프구증가증이 비가역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부상은 급속히 림프부종을 악화시키거나 봉와직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부상 부위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피부 관리)가 필요합니다.

림프부종의 보편적인 치료법은 보존적, 비수술적 치료입니다. 그중에서도 탄력이 있는 의복(스타킹, 소매 등)을 활용한 압박요법이 가장 중요하다. 림프부종은 한번 생기면 조건없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압박요법은 환자의 남은 생애 동안 유지되는 것이 원칙이다. 대안으로, 림프부종에 대한 보존적 치료에는 압박, 운동, 특별히 림프부종에 대한 특수 마사지(수성 림프 배수: MLD)가 포함됩니다. 소위 림프 마사지(림프부종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MLD와 반대) 아니면 침술 치유는 모두 림프부종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옛날에는 부종 치료를 위해 이뇨제가 사용되었으나 그 효과가 부정되었으며 장기간 사용 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으로 인해 이용을 고려해서는 안 됩니다. 림프부종을 치료하기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포함한 여러 약물이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 연구 단계이기 때문에 현재 권장되는 약물은 없습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림프부종 증상이 계속 악화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의 수술적 치유는 크게 정복수술과 재건수술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만수술은 지방흡입을 통하여 늘어난 지방조직을 제거하여 환부(증상이 있는 팔이나 다리)의 크기를 직접적으로 감소시키는 시술입니다. 수술에 비해 환부가 작아지는 등 눈에 띄는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림프의 흐름이 나빠져 평생 집중적인 압박요법이 필요하다.

<림프부종의 원인, 증상 및 치료>

재건수술은 림프 조직을 이식하거나 림프를 우회하여 림프 흐름을 제작하는 수술입니다. 비만수술과 비슷하게 대개 수술 직후에는 선명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나 부종 개선, 혈압 강하, 봉와직염 방지 등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상, 림프부종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관해 간단하게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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